[특징주] “소부장 자립 성과” 정부 발표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0-01-03 10:08

노우리 기자 we12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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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를 게기로 시작된 국내 기업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자립화 움직임에 일부 성과가 나왔다는 정부 발표에 관련 업체들이 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보다 7.91%(610원) 상승한 8320원에 거래 중이다. 솔브레인(7.01%), 메탈라이프(5.8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솔브레인이 불산액(액체 불화수소) 공장 신ㆍ증설을 조기에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고순도 불산액 대량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소부장 자립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 국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기업은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산액을 사용했다.

솔브레인과 램테크놀러지는 고순도 불화수소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제조기업으로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