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골든디스크' 시상자로 나선 배우 한예슬 코걸이 패션을 두고 네티즌이 설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한예슬의 파격 변신이었다. 김태희, 강하늘, 정우성, 윤세아, 장기용 등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나섰지만, 한예슬은 코피어싱, 스모키 메이크업, 컬러 렌즈 등으로 뇌쇄적인 매력을 뽐내며 등장부터 눈길을 샀다.
방송 뒤 한예슬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목이 집중됐고, 일부에서는 불편한 시선도 오갔다.
네티즌은 "외국 시상식도 아니고 보기 불편했다", "수상하러 나온 가수는 눈도 못 마주칠 듯", "언니 예쁜 얼굴 왜 그렇게 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참신했다", "개성 있고 보기 좋았다", "40살 맞나. 20대도 씹어먹겠다" 등 한예슬의 과감한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한예슬은 이런 논란을 개의치 않는 듯,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IME TO SLEEP(잘 시간)"이라는 짧은 글을 남긴 뒤 셀카 사진을 공개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코걸이, 뚜렷한 컬러 렌즈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MBC '언니네 쌀롱'에서 하차한 뒤, 2020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낮과 밤' 출연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