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565.1원, 경유 판매가격은 4.6원 오른 ℓ당 1396.3원이었다. 휘발윳값은 지난해 10∼11월 6주간 8.9원 내렸지만, 11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8주 동안 30.7원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2원 오른 ℓ당 164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오른 ℓ당 1541.0원을 기록했다. 또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578.7원, 최저가 상표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534.2원이었다.
한편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8.4달러로, 전주보다 1.2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원유 생산 감소 추정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