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101년 한국영화 역사상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건 '기생충'이 처음입니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부문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놓고 '기생충', '아이리시맨', '조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2월 10일(한국시간) 생중계됩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수상할 수 있을까요?
◇'주진모 카톡' 거론 '남배우 A 씨'…"법적 대응 준비 중"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이 담긴 '카톡' 메시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가운데 함께 거론되고 있는 남자 배우 A 씨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 씨의 측근은 "현재 대중들에게 공개된 메시지 등 일부는 편집된 것"이라며 "전체 맥락을 보면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르다"라고 밝혔는데요.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지라시'를 작성하고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강사 주예지 "수능 7등급은 용접이나…" 직업 비하 논란
스타강사 주예지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특정 직업군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예지는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질문에 답하며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 가형 7등급은 솔직히 말해 공부를 안 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서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던 주예지는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된다. 돈 많이 준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해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에 14일 예정된 SBS 파워FM '배성제의 텐' 녹음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양준일, 1집 재발매 소식에 "동의한 적 없다"
가수 양준일이 오는 17일 재발매 예정인 1집 앨범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양준일은 14일 SNS를 통해 "1집 앨범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며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준일의 데뷔곡 '리베카'가 담긴 1집 앨범은 양준일의 의사와 무관하게 작곡가 A 씨가 권리자로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민 악플러 성희롱에 일침 "법적 대응할 것"
가수 박지민이 인스타그램에서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박지민은 "지민이 XX 많이 자랐네"라는 한 악플러의 성희롱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악플러는 박지민이 "닥쳐"라고 거칠게 대응했음에도 거듭 성희롱 발언을 보냈습니다. 이에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라고 일갈했습니다. 이후 13일 박지민은 "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한 여성이 가슴이 그려진 그림을 들고 거울 앞에 선채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평가와 성희롱을 자제하고 자기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