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가수 조진수가 헤어디자이너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진수가 출연해 청춘들의 머리를 잘라주며 헤어디자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조진수는 “잼 해체 후 바닥부터 쓸며 시작했다. 24~5살 때였다. 일단은 가요계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연예계란 곳이 노래를 잘한다고 좋은 가수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런 게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진수는 미용사였던 형의 권유를 받고 미용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남성 미용사가 거의 없던 시절 편견도 많았지만, 그곳에서 미래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에는 조진수 외에도 과거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했지만, 현재는 다른 직업으로 제2의 삶을 사는 청춘들이 종종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해 ‘불청’을 찾은 김태우는 과거 015B의 보컬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를 히트시킨 장본인이지만 현재는 자동차 딜러로 활약하고 있다. 배우 김윤정 역시 현재는 회사원으로 휴가를 내고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회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가슴 깊이 공감하며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