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4691억 원, 616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애초 4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를 5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약 2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9%, +7.1% 상향 조정하는데, 애초 TR 부문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10.6%로 전망했으나, 면세 산업 매출이 지속해서 호조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그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임을 반영했다”며 “2020년 TR 부문 매출액은 5.9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TR 부문 매출액 추정치 상향에 따라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7.8% 상향했으며 적용 밸류에이션 또한 기존 20배에서 10% 할증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