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짜리 'C2 하우스' 평면 이미지. 붉은색으로 표현된 3개의 내력벽을 T자 형태로 배치해 내부 평면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작년 8월 출원해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특허권(제10-2011989호)을 취득하게 됐다. 국내 공동주택 가변형 벽식 구조가 특허권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2 하우스는 대림산업이 작년 4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서베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해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했다.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의 경우에는 침실,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됐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에 기존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장수명 주택으로 부적합하고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가 많이 발생했다.
C2 하우스는 하중을 지지하는 내력벽을 3개로 최소화해 평면 가변성을 확보했다. 3개의 내력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T자 형태로 배치해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C2 하우스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