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셰프 최현석이 새로 오픈하는 서울 성수동의 레스토랑 '중앙감속기'가 화제다.
최현석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앙감속기 외관과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뒤, 글을 게재했다.
최근 '쵸이닷'을 퇴사한 최현석은 새 레스토랑 오픈을 예고했다. 최현석은 이 글에서 레스토랑 이름이 '중앙감속기'인 것에 대해 "건물주의 아버님이 40년간 운영하던 공장을 (건물주가) 20년간 가업으로 이어 왔는데 끝내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레스토랑도 공장 이름인 '중앙감속기'로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월 19일 성수동에 중식과 이탈리안을 접목한 캐쥬얼한 퓨전레스토랑을 오픈합니다"라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직원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서 레스토랑을 차리지 않는 이상 저런 일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회사가 따로 있었고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일을 그만하게 됐다"라며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운영방식이 바뀌어 내가 근무를 할 수 없다. 지난 3년간 열심히 따라와 줘서 고마웠다. 자랑스러웠다"라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한편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계약서 원본을 파기하고 위조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현석은 지난해 8월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