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로봇 청소기, 의류 건조기에 이어 ‘식기세척기’가 주방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식기세척기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함께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식기세척기 매출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식기세척기는 2018년부터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식기세척기 매출 신장률은 2018년 32.7%, 2019년 323.2%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식기세척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된 식기세척기를 선제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6.5ℓ 적은 양의 물만으로도 많은 양의 식기 세척이 가능하고 충격에 예민한 고급 와인잔이나 유리잔도 섬세하게 씻어주는 ‘밀레 식기세척기를 198만 원에 판매한다.
세척 후 자동문 열림 기능으로 냄새 배출과 건조 기능을 향상시킨 ‘LG 식기세척기는 177만 원, 친환경 물질로 불순물 제거와 탈취, 제습 기능을 극대화한 ‘보쉬 식기세척기는 285만 원에 선보인다.
서정훈 신세계백화점 가전주방팀장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식기세척기를 취급한 브랜드는 LG, 밀레 등 3개 정도에 불과했다”라며 “지난해부터 지멘스, 보쉬, 일렉트로룩스, 스메그 등 거의 모든 가전브랜드에서 앞다퉈 식기세척기를 출시하고 있으며, 과거 30위권 밖이던 식기세척기 매출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가전 매출 10위로 진입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