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토트넘이 왓포드 원정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잉글랜드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번갈아 뛰면서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벤 포스터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29, 39분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했지만, 모두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7분에도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결국 팀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4점의 평점을 줬다.
그러나 손흥민은 6경기 째 골 침묵을 해소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7일 번리전에서 70m 넘는 드리블로 '원더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 넘게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8승7무8패(승점31)로, 7위에 자리했다.
EPL 팀 중 가장 먼저 23라운드를 치른 터라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주말 이후 순위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