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을 돌파했다.
26일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 중국 우한에 거주 중이던 이 남성은 지난 20일 귀국해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로써 국내 우한 폐렴 환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첫 번째 환자는 35세의 중국 국적 여성이며 두 번째 환자는 한국 국적의 55세 환자다. 각각 인천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3일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현재 31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한편 우한 폐렴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현재 중국은 우한 일대를 폐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