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노바렉스에 대해 실적이 분기별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해외 시장 성장세도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1% 늘어난 402억 원, 영업이익은 207.2% 증가한 42억 원으로 기존 컨센서스 매출액 359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기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이유는 우호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따라 기존 예상 대비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39.3% 상승한 1545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60억 원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9 4분기 매출액 성장을 의미 있게 바라 볼 필요가 있다”라며 “본래 노바렉스는 매년 4분기 고객사들의 재고자산 조정으로 주문량이 감소하며 실적이 3분기 대비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비수기에 많은 주문량을 통한 매출액 성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노바렉스는 현재 오송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데, 2021년 3월 완공 예정으로 시범가동을 거쳐 2021년 7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쏟아지는 주문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CAPA 확장이 마무리되면 기업 체질은 다시 한 번 퀀텀 점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