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전날 중국 남양시 제일인민병원 산하기관인 국가인증 클리닉센터(YIDA ICL)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랩지노믹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YIDA ICL은 중국 하남성 남양시 제일인민병원 내 검사기관이다. 인구 1억2000만명 규모의 하남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급의료기관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랩지노믹스가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YIDA ICL이 남양시 제일 인민병원을에서 확보 가능한 임상데이터에 적용해 보다 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보건당국에서 해당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공개해 개발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진단키트의 개발이 완료되면 YIDA ICL을 통해 남양시 제일인민병원을 포함한 하남성에 우선 공급하고 기타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