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1월 말 강 부국장에게 대변인 내정 사실을 통보했으며, 강 부국장은 지난 2일 중앙일보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복수 추천된 인물 중 강 부국장과 한정우 부대변인 2명을 신임 대변인 후보로 좁히고 인사 검증 작업을 벌여왔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 부국장은 중앙일보에서 정치데스크, 논설위원, 정치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낸 강 부국장이 현 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언론사 기자 출신 대변인으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동아일보 출신 이동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일보 출신 윤창중, KBS 출신 민경욱 대변인이 있으며 고민정 전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윤도한 MBC 논설위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여현호 한겨레 선임기자를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