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홍남기 "자동차 부품 생산 특별연장근로 인가"

입력 2020-02-07 09:2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자동차 부품 생산 특별연장근로 신청 시 신속 인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이 차질이 생겨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생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아울러 그는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수급 조정조치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시행토록 하겠다”며 “마스크 수급과 손 소독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과 국내 출고량, 수출량을, 판매업체는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마스크·소독제 매점매석이나 밀수출 등을 근절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국민 안전을 볼모로 해 불안감을 악용하는 불법·부정행위 일체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신속히 확실히 그리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