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통역사 샤론 최가 화제다.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활약한 샤론 최(최성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론 최는 지난해 5월 칸 영화제부터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하며 그의 입이 됐다. 특히나 봉준호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깔끔한 통역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 미국 언론은 샤론 최를 두고 “오스카의 최종 승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샤론 최의 통역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샤론 최의 전문이 통역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나이 25세인 샤론 최는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 중인 영화인이다. 봉준호 감독 역시 수상 소감에서 “샤론 최는 이미 쓰고 있는 작품이 있다. 굉장히 궁금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샤론 최는 지난 2018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영화 ‘버닝’ 관련 행사에서 이창동 감독의 통역사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당시 이창동 감독의 긴 대답에도 샤론 최는 막힘 없이 통역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