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사옥 (사진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이 13일 이사회에서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최상명 우석대학교 교수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 최종삼 전 대표가 사임한 뒤 최상명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경영위원회 체제에 돌입했다. 최 전 대표는 기부금 횡령 의혹으로 홈앤쇼핑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홈앤쇼핑은 이달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등 신임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후임 대표를 뽑지 못했다. 이사회는 새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절차 대신 최상명 교수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대표 대행체제는 최소 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3월 주주총회 전까지는 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