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른 LG화학과 조기 패소한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45% 상승한 41만9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2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13만65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7%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우선주인 SK이노베이션우(-2.57%) 역시 동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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