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KCC의 창호 시공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는 다음 달 15일까지 KCC 창호 시공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KCC글라스가 온라인몰에 입점한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전체 창을 리모델링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는 25평형 기준으로 30% 할인한 649만 원, ‘KCC 창호 베이직 거실외창 이중창’(가로 3.1m, 세로 2.3m) 상품은 25% 할인한 232만 원이다. 방문 상담과 실측, 시공, 수거, 사후관리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들에게는 신세계 상품권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무엇보다 KCC글라스 본사에서 직접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져 믿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상품 주문 시 KCC글라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고객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며 이후 KCC글라스와 시공 직계약을 체결한다. 만약 고객 변심으로 미계약이 발생하더라도 주문 금액 전액을 환급해줘 고객이 부담 없이 실측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공도 KCC글라스 본사에서 하루 만에 창호를 교체해주는 ‘원데이 시공’을 제공한다.
KCC의 창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창호의 핵심 구성요소인 유리, 창틀, 실란트를 모두 자체 생산하는 3TOP 시스템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창호업계에서 최장 보증 기간인 13년 품질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 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표적인 무형상품인 인테리어 시공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9~10월 ‘한샘 리하우스’에 이어 국내 최대 인테리어 중개업체 ‘집닥’, 노루페인트의 시공브랜드 ‘노루 하우홈’이 잇따라 입점했으며 올해 KCC글라스의 입점까지 성공시켰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간 한샘 리하우스, 집닥, 노루하우홈 등 시공ㆍ리모델링 인테리어 상품은 500억 원 이상 상담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 달에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인테리어 시공 상품이 11번가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담당은 “기존 B2B 또는 가두 판매 대리점 중심이었던 인테리어 시공 시장이 11번가를 통해 B2C 시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KCC글라스 입점으로 어렵기만 했던 창호 교체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같은 고객 지향 서비스를 올해 꾸준히 늘려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