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18일 제327회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성우스님(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공=동국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1대 이사장에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이 선출됐다.
동국대는 18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327차 이사회를 열어 성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성우스님은 1976년 금산사에서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1년 동국대 불교대학 승가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 석ㆍ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공군법사로 전역하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군산 은적사 주지, 14ㆍ15대 중앙종회의원,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금산사 주지로 재임 중이다.
동국대 신임 상임이사에는 전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이 선임됐다. 성월스님은 총무원 재무부장과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중앙종회의원(13~15대), 동국대 감사 등을 역임했다.
성우스님은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 교육기관의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불제자를 양성하는 도량인 동국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하얗게 내린 눈꽃처럼 세상과 학교를 기쁘게 만드는 이사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스님의 이사장 임기는 2023년 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