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의류관리기 로라스타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가 발표한 ‘2019년 스위스 다리미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GFK는 지난해 스위스 다리미 시장 판매집계 결과에 기반해 로라스타가 판매액 기준으로 약 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라스타는 GFK의 스위스 다리미 부문에서 2년 연속 매출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980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로라스타는 스팀다리미를 전문적으로 제조 ·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28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시장 내 스팀다리미 점유율 1위로, 약 25%의 가정이 사용하고 있다. 로라스타의 주력시장은 유럽이며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 등을 포함해 약 53개국에 진출해있다.
로라스타는 제품을 스마트폰에 연결해 작동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세계 최초 커넥티드(Connected) 스팀다리미를 지난해 출시했다. 국내 유일 건식 스팀으로 기존 스팀다리미와 달리 다림질 중 옷이 젖지 않는다. 스팀 기능도 갖춰 천 소재 유아용 장난감 등에 유용하다.
로라스타는 최근 영국 해리왕자와 매건 마클 왕자비가 왕실에서도 사용한다고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탔다. 영국 헤롯 백화점, 파리 BHV, 중국 SKP 백화점 등 해외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판매하며 해외 각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로라스타의 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의 김성수 대표는 “로라스타는 제품 본연의 기능이 뛰어나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