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만나 21대 총선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비롯한 14개 중소기업단체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제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를 전달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조정식 정책위원회의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활력 제고 △더 많은,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환경 조성 등 주제별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건의를 모아 이번 정책 과제집에 담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국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기업 관련 경제 입법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