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성용 인스타그램)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레알 베티스로의 입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21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레알 베티스와 계약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은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씨투글로벌은 특정 팀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기성용이 협상에 나서는 팀이 레알 베티스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결별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위해 친정팀 FC 서울, 전북 현대와 협상을 했지만, 결국 무산됐고 해외 타팀으로의 이적을 검토해왔다.
애초 기성용은 스페인 2부리그의 SD 우에스카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씨투글로벌은 1부리그 팀임을 명시했다. 만일 차질없이 계약이 이뤄지면, 기성용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