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퍼지면서 쿠팡이 배송 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바꾼다.
쿠팡은 22일부터 '직접 전달' 배송 방식을 '문 앞 배송'이나 '택배함', '경비실' 등으로 변경해 직접 대면을 최소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직접 전달 배송 방식을 택한 고객에 한해 직접 전달 배송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문 앞에 택배를 둔 뒤 초인종을 눌러 직접 대면을 피하는 방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택배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배송을 확대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초부터 고객들이 비대면 배송을 원할 경우 위탁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송 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