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방송인 장성규가 코로나19 기부에 동참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오는 26일 발매하는 '화류춘몽' 음원 수익금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 힘내세요"라며 응원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장성규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벗과의 문자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우려와 걱정을 나타냈다.
송가인, 장성규 외에도 김고은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마스크 4만 장가량(1억 원)을 전달했으며, 이영애 역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시민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박서준은 대구사회복지공도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보내, 확진 환자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 확진 환자 수가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1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더 늘어 7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 수는 76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8명은 완치해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확진 환자 161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29명이다. 나머지 3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