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20 표기 해프닝.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코로나20으로 썼다 수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24일 오전 안철수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20'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이 나라 우리 국민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이후 안 대표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방명록을 넘겨 코로나19로 정정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귀국 후 첫 공개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방명록 맞춤법 실수로 논란이 됐다. 그는 '굳건히'를 '굳건이'로 잘못 표기해 눈길을 샀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한민굴'로 썼다가 후에 받침을 고쳐적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