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한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해당 건물 16층에 입주한 회사 사무실 직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는 이날 LS용산타워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벌일 예정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회사는 임직원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새벽 직장인 전용 익명커뮤니티에는 "LS 용산타워 16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곧 폐쇄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쏟아졌다.
더불어 "용산구청·보건소는 아직도 이같은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언급하지 않고, 다른 구와 달리 동선공개도 안 하더라", "LS타워는 지하로 여러 건물과 연결돼 있는데 너무 불안하다"는 게시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