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손익구조가 대폭 변경된 덕분이다.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35억 원)보다 2273% 늘어난 84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69% 늘어난 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도 전년(115억 원) 대비 1767.1% 늘어난 2157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7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에서 분양한 평택 뉴비전 엘크루 1400세대가 완판되고, 미약정 시행분 등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추진 중인 5G IT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