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새 대구·경북에서만 15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146명으로 전날 대비 169명이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 134명, 경북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 각각 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이 더 나왔다. 사망자는 1984년생 몽골인 남성으로 25일 오후 사망했다.
이 남성은 간이식을 받으러 한국으로 입국했다. 24일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이 남성은 입원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간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심정지 이후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현재 몽골인에 대한 정확한 사망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