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오후부터 약국·우체국·농협서 마스크 350만 장 판매
정부가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5매씩 구매 가능하며, 대구·경북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 등에 별도 수량을 배분할 계획입니다.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됩니다. 정부는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가격을 원가와 배송비를 합쳐 최소 값으로 판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확진…다시 폐쇄
지난 22일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 조치됐다가 25일 재개원한 경남 창원의 한마음창원병원이 추가 의료진 감염으로 26일 다시 폐쇄됐습니다. 이번 의료진 확진자는 병원 간호사인데요.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한마음창원병원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집중관리병원은 시설, 장비, 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의료기관에 감염자 관리역량을 집중하는 조치입니다.
◇전국 어린이집 열흘 간 휴원…긴급보육 이용하세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대신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하며, 이용사유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또한 근로자인 보호자는 가족돌봄 휴가제도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이용 가능합니다.
◇정부, 신천지 신도 21만2000명 명단 확보…"전국 지자체 전달
정부가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증상이 있는 사람을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명단을 전국 지자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정부는 신천지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한 채 제출했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신천지교회가 스스로 전국 신도를 24만 여명이라고 소개한 것과 달리 21만2000명 명단만 제출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범투본' 집회 참가한 40대 경찰 폭행해 연행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 참가자 40대 남성이 경찰을 폭행해 연행됐습니다. 그는 26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현장 통제를 하던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데요. 당시 청와대 앞에는 전광훈 회장과 김문수 전 의원이 창당한 자유통일당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시가 집회 금지 조치를 했음에도 범투본은 이번 주말에도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