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7일 세종시에 손소독제 5000개를 기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부터), 이영주 한국콜마 공장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콜마는 27일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청과 서울 서초구청을 방문해 손소독제 각각 5000개, 3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합기술원이 있는 서울 내곡동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등 지역 주민 기관에도 2000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한국콜마 크리너겔’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영주 한국콜마 공장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험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규 경영지원본부 상무도 서초구청을 방문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한국콜마는 29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손소독제 1만 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에도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손소독제·손세정제 3000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