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취재단)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코로나19 등 현안을 놓고 환담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가 여야 대표들과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엄중한 만큼 직접 정당 대표들을 만나 초당적인 협력을 구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약 20조원 규모의 민생 안전·경제활력 보강 대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예산 조기집행 및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표들 역시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이며, 회동 후에는 합의문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논의 과정에서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와 마스크 수급 문제 등을 놓고 야권의 문제 제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