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등 기존 게임 지적재산권(IP)의 수익창출 능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82만 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리니지IP의 수익창출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라며 “‘리니지 2M’은 2월말 ‘100일 전야제’ 이벤트를 공개하며 3월초 매출액과 트래픽이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블레이드앤소울 프론티어월드’를 오픈하며 리마스터된 그래픽과 전투ㆍ시스템을 공개했다”며 “28일 미국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는 ‘퓨저(콘솔ㆍPC 기반의 음악리듬게임)’의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등 기존 캐쉬카우와 신규게임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40억 원 안팎으로 견조하며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며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55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9% 증가하며 ‘리니지2M’ 매출이 온기반영되는 첫 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리니지 2M’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6% 늘어난 3496억 원, 일평균 3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41.6%로 18년 이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