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5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진학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회장에 정진학 회장을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2년에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이번에 4번째 연임할 정도로 주요 현안을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하는 등 업계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레미콘을 비롯한 건축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레미콘 업계가 건설경기 둔화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면 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로 그 동안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정진학 회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사명감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준비하고, 밖으로는 건설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을 거쳐 1994년 유진그룹에 입사해 부사장을 거쳐 현재 유진기업 사장이자, 계열사인 ㈜동양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