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진정 때까지 비대면 활동으로 운영"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5일 105명으로 구성된 제5기 현장메신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제도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사안을 발굴해 금융당국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부터 계층과 나이별 7개 그룹으로 나눠 개편 운영해왔다. 이번 5기는 장애인을 포함해 금융 취약계층이 대폭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4기 현장메신저는 총 197건의 제안을 건의했으며 금융당국은 188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122건은 현장 조치하고 66건은 추후 처리했다. 소비자 보호 관련 사안이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편의성 증진 68건, 상품설명 및 안내방식 개선 42건 순으로 건의했다.
대표 처리 사안은 ‘간이투자설명서의 투자자 실효성 제고’이며 ‘가족카드 사용 시 카드 명의자 외 본인에게 사용내역 문자 공유’는 시행 준비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룹별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기 위임장 수여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여로 대신한다. 활동 역시 사태 진정 때까지 비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