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 비상대응기구 매일 운영…“금융지원 지연 해결”

입력 2020-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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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5일 코로나19 비상대응기구 회의를 매일 열고 금융부문 현장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점검 회의를 열고 금융부문 현장 애로사항 점검과 보완조치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 확대와 채무조정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또 코로나19 관련 보증부 대출 보증심사 수요와 폭증에 따른 집행지연 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다.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은 “인력 지원은 신용보증기금의 퇴직 인력 등을 지역 신보에 파견해 심사를 도와주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련 업무는 다음 주 안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지점 근무 인원을 격려했다.

이 밖에 주주총회 기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는 금융위·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정기주총 안전 개최를 위한 대응요령'을 이날 상장사 등에 배포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임장과 전자투표 등 비대면 의결권 행사수단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주주총회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권장할 예정이다. 발열이 있는 주주 등은 별도 장소에서 참석·의결권 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사업보고서 등의 제출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제재 면제를 신청한 회사는 제재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일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일선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현장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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