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기존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TF’를 ‘코로나19 검찰 대응본부’(본부장 윤석열 검찰총장)로 격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다.
구본선 대검차장검사가 총괄조정·통제관을 맡고, 대응본부 아래 상황대응팀(팀장 이정수 기획조정부장), 수사대응팀(팀장 김관정 형사부장), 행정지원지원팀(팀장 복두규 사무국장)을 설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전국 검찰청의 대응 기구는 ‘대응TF’로, 대응 기구의 장은 기관장으로 각각 격상하도록 지시했다. 전국 검찰청은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21일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 TF’를 꾸리고, 18개 지방검찰청에는 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기준 검찰이 관리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사건은 총 168건으로 전날보다 31건 늘었다. 마스크 대금 편취 등 사기 사건이 82건, 보건 용품 사재기 등 35건, 허위사실 유포 등 업무방해 3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