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하며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라카는 지난 2월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브랜드샵을 공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라카 관계자는 “면세 전용 상품을 추가 기획하고 희소성 높은 사은 행사를 마련하는 등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면세 채널 첫 입점인 만큼 온라인 채널에서 내실을 갖추는 것이 목표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적극 검토 중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라카 브랜드샵에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입점했다.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저스트 아이팔레트’와 ‘저스트 치크’는 입점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저스트 치크’의 베스트 컬러인 ‘마르스’는 입점 이틀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입점 기념으로 진행한 고객 사은 행사에서는 10일여 만에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됐다.
라카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자는 “아직 중국 시장에 공식 론칭하지 않았음에도 면세점 채널에서 중국인 고객 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화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채널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카는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제품은 물론 모든 크리에이티브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의 룩을 제안하는 뷰티 브랜드다. 2월 일본 공식 론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채널에도 프리 론칭하는 등 K-뷰티 젠더 뉴트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