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부럭 뜻이 눈길을 끈다. (출처=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캡처)
‘우리말 겨루기’의 달인 문제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의사 고용곤과 암스쿨 운영자 김상영 우리말 달인 문제에 도전했다.
이날 출제된 1단계 문제는 ‘누른밥’와 ‘눌은밥’, ‘희안하다’와 ‘희한하다’, ‘눌러붙다’와 ‘눌어붙다’ 중 옳은 맞춤법 표기를 찾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정답으로 ‘눌은밥’, ‘희한하다’, ‘눌어붙다’을 골랐다. 세 문제 모두 정답으로 띄어쓰기 문제인 2단계에 도전했으며 띄어쓰기 역시 성공해 3단계에 도전했다.
3단계에서는 ‘엄부럭’ 뜻풀이에 포함되지 않는 단어를 찾는 것이었다. 보기로는 철없이, 투정, 억지, 엄살, 심술이 나왔고 두 사람은 ‘엄살’을 골랐지만 답은 ‘투정’으로 결국 실패했다.
한편 ‘엄부럭’은 어린아이처럼 철없이 부리는 억지나 엄살 또는 심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