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서 코로나19 집단감염…수도권 초비상
서울시는 10일(오후 2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40명, 인천은 13명, 경기는 11명이다. 확진자의 대다수는 콜센터 직원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 영업시설 및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 중인 건물은 일단 전면 폐쇄됐고, 전체 방역소독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콜센터의 근무자 중 신천지 신도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현황, 국내 확진자 '총 7513명'·사망자 '54명'…확진자 131명 늘어
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513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3명 늘어나면서 총 54명이 됐다. 새로 발생한 환자 131명 중 102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미래통합당 대구 북갑 양금희 예비후보 사무장, 코로나19로 숨져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양금희 예비후보 캠프의 선거사무장이 숨졌다.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 씨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양금희 예비후보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10일 중 모두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안성시청, 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상세 동선 공개…'당왕동 대덕하나로마트' 등
안성시청 블로그를 통해 10일 오후 코로나 확진자의 세부 동선이 공개됐다. 안성시 측은 전날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A 음식점, B 커피숍, Z 마트 등으로 표기해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첫 확진자는 안성시 당왕동에 거주하는 여성(67세)으로 지난달 중순 천안시에 사는 며느리(천안 52번째 확진자)가 안성 자택을 다녀간 후 지난 7일 증상이 발현했다. 8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당일 오후 1시경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