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서울의 한 약국에서 주민등록번호 년도 끝자리가 1인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해당자가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2매를 장당 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서비스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먼저 약국 영업시간 정보를 알리던 굿닥은 앱 내에 '마스크스캐너'라는 배너를 만들고,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개발사들은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서 약국을 검색하면 마스크를 보유한 약국 지점을 안내하거나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도 카카오맵에 약국 정보와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알리기 위한 기능 개발에 착수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등에서 마스크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