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유래와 추천할만한 영화는?

입력 2020-03-13 11:00수정 2020-03-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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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출처=영화 '13일의 금요일(2009)' 스틸샷)

2020년에도 13일의 금요일이 돌아왔다.

3월 13일(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예로부터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다.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의 유래가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해 사망한 날이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포함해 13명이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예수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제자 중 한 명인 이스카리옷 유다(Judas Iscariot)의 이름이 13글자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1987년 처음 발견된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도 이날에 대한 관심을 높인 요소 중 하나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1989년 처음 발견됐는데,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이 찾아오면 'COM', 'EXE' 등의 확장자가 붙은 실행 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린다.

이 때문에 한동안 '13일의 금요일'에는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속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이 같은 화제성에 큰 인기를 얻어 1980년부터 2017년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왔으며, 살인마 주인공 '제이슨' 캐릭터도 하키 가면을 쓴 개성 있는 외형으로 영화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희대의 살인마 제이슨이 13일의 금요일만 되면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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