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강서구립직업재활센터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시 의용소방대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마스크 제조 공장인 구립 강서구 직업 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과 적재작업을 도와 신속한 유통을 돕고 있다.
현재 강서구립 직업 재활센터에서 생산하는 마스크 수량은 일일 1만 장 내외로, 의용소방대원 투입 후 1만2000장에서 1만5000장으로 증산될 전망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 투입으로 부족한 일손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공적공급 마스크 보급에도 힘을 보탠다. 11일부터 일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서울 시내 약국에 투입, 공적공급 마스크 판매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소독에도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나서고 있다.
방역 소독작업은 1일 2인 1조로 2개 조 운영하며,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마스크 생산 및 공적 마스크 공급지원, 지하철 역사 방역소독 활동 등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의 숨은 봉사와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