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자회견서 '중국 바이러스' 강조 (출처=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이어 기자회견 자리에서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재차 사용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두고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두고 '중국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중국에서 왔기 때문에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의 발원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인 탓에 중국 측에 강한 항의가 예상된다.
이미 중국은 지난 12일 미군이 우한에 코로나19를 옮겼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는 등 코로나19 진원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