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 전문가 희망 장애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20-03-19 14:53수정 2020-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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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뒷 줄 왼쪽)과 유명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뒷 줄 오른쪽)이 19일 경기 분당 SK-u타워에서 행복 IT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C&C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2020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SK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SK C&C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SK C&C는 고등학생 3명, 대학·대학원생 34명, '씨앗(SIAT:SK IT Advanced Training) 2.0' 장학생 10명 등 총 47명에게 1억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씨앗은 SK C&C가 운영하는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총 12억1877만 원의 성금을 모아 862명의 행복 IT장학생들을 후원했다.

행복IT장학생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1차 서류평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들의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올해로 벌써 16년째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IT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학생들을 후원하면서 행복 경영의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50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여기에 사내 매점인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의 적립금(매출 2%)과 구성원 외부 강의료 등이 더해졌다.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김지우(19세)씨는 "오늘 받은 장학금은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 해주고 성장에 대한 기대도 담고 있기 때문에 고맙고 기쁘다"며 "AI, 빅데이터 등 전문 디지털 기술도 열심히 공부해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 C&C 구성원 기부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영훈 수석은 "장학금에는 우리 학생들을 응원하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행복 IT 장학생들이 IT와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IT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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