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9월 학기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공=교육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9월 학기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학기제’란 가을 학기제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 계절 중 가을에 해당하는 9월에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3월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우리처럼 봄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많은 나라는 9월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미뤄짐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개학을 9월로 미루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월 학기제에 대해 언급했으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역시 “학제 개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고 9월 학기제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교육당국은 이날 KBS를 통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지만 여론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