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여성 발라드 그룹 씨야가 컴백을 확정했다.
씨야 관계자는 "JTBC '슈가맨3' 출연 이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등 세 멤버들과 회사들이 모여 여러 차례 재결합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내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완전체로 컴백하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씨야 컴백을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반가운 소식으로 인사 드릴 수 있게 돼 멤버들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씨야는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2011년 1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각자 다른 모습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지난달 JTBC '슈가맨3'를 통해 9년 만에 씨야로 재결합한 세 멤버는 오랜만의 무대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현역 못지 않은 무대매너와 가창력까지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슈가맨3' 방송 후 씨야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히트곡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구두' 등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씨야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4~5월 중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은 프로젝트 앨범 활동 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연기와 솔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