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전년비 개선 전망 ‘매수’-DB금융

입력 2020-03-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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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취 및 전망.
DB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충분히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5.84조 원으로 시장기대치(6.2조 원)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3월 이후 영향을 끼치면서 스마트폰, TV 및 디스플레이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1분기 DRAM 및 NAND 출하는 기대치를 충족해 실적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3월 이후 본격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7.7조 원)도 시장기대치(8.3조 원)에 미달할 것”이라며 “다만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버 향 DRAM 및 SSD의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IT 세트 수요 반등으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37.2조 원으로 전년 대비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및 개별 콘텐츠 청취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데이터센터 및 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을 촉진 시킬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혜택을 받는 몇 안 되는 산업이지만 그럼에도 현시점 삼성전자의 2020년 기준 PB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상 저점 부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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