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 구성도.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최근 대구시의 코로나19 격리 해제자가 8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격리해제 후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등 격리해제자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AI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체크 등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 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 ‘한컴AI체크25’가 대구시에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컴AI체크25’는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만일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을 할 경우 해당 보건소로 상황이 공유되고 대한가정의학회 소속 의사의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도록 해준다. 건강상태 확인 외에도 안전수칙이나 대구시의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상담거부, 미연결 등 결과를 자동분석해 전담부서로 통보해준다.
이번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솔루션을,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구시에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해준 두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끝까지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