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라는 통제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존재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하겠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모든 생태계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국면 전개로 관련 산업 및 기업 등이 주식시장에 더욱더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노령화로 인한 경제 하강 국면에, 정책 실패까지 겹쳐 구조적 복합 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충격까지 가세하고 있는 중으로 평가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춘 시기에 점점 악화하는 분야에 대해 연착륙을 유도하고 신성장 분야를 키우는 경제 리셋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자발적 격리에 들어가면서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하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접촉하다라는 의미의 단어 콘택트(contact)에 부정적인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이미 2~3년 전부터 국내 소비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만큼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유통 업계에서 시작한 언택트(Untact)는 업무, 취미,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일상화되고 있다. 즉, 생필품 등의 전자상거래, 재택근무, 원격의료, 게임 및 미디어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가능케 하는 기저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그동안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 흐름에 소극적, 보수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수혜주로 삼성에스디에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비트컴퓨터, 알서포트 등을 제안했다.